콜레라는 분변이나 구토물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을 통해 감염되거나 오염된 손으로 음식물 조리하거나 식사 시 감염되는 등 깨끗하지 못한 환경에서 감염이 쉽기 때문에 후진국 질병이라 불리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한 동안 없었다가 15년 만에 발병했다.

콜레라는 감염이 되면 급성 설사가 유발되어 탈수 현상이 빠르게 진행되며, 이로 인해 심한 경우 사망에 이를 수 도 있는 전염병이다. 잠복기는 보통 2~3일 정도이며, 복통 없이 설사와 구토 증상이 나타난다.

콜레라는 날것이나 익히지 않은 해산물이 주요 감염원으로, 이번 콜레라 발병은 콜레라균이 유행하는 해외에서의 여행객과 근로자의 증가와 수입먹거리가 늘어남에 따라 발생되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위생관리만 철저히 한다면 콜레라를 예방할 수 있는데 구체적으로는 부엌 상‧하수 장비와 조리 도구에 대한 위생에 신경을 쓰고, 해산물은 무조건 익혀서 섭취해야 하며, 물은 끓여 먹거나 포장된 음료를 마셔야 한다. 그리고 기본적인 개인위생 관리를 잘 해야 한다. 항상 손을 씻는 습관이 필요하고, 전염병 위험 국가를 다녀온 후에는 꼭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 콜레라를 예방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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