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19일 그랜드하얏트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14회 올해의 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지역특산물축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소비자가 뽑은 올해의 브랜드 대상은 한국소비자포럼, 한국소비자 브랜드위원회 주관으로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을 이끌고 시대를 대표하는 산업군별 조사브랜드를 확정하고, 온라인·모바일, 문자, 1:1대면 투표 등 전국 소비자의 직접투표로 선정됐다.

보성군은 한국 차 생산량의 34%를 차지하고 있는 차 주산지로서 해마다 5월이면 보성차밭 일원에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차문화 축제인 보성다향대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로 42회째를 맞이한 보성다향대축제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으며, 5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유망축제이다.

특히 차관련 문화와 관광을 아우르는 융복합산업의 선두 주자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대표 지역 특산물 브랜드 축제이다.

올해 제42회 보성다향대축제를 즐기기 위해 보성을 찾은 관광객은 총 32만여명에 달했으며, 216억의 직접경제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이용부 보성군수는 “보성하면 녹차, 녹차하면 보성으로 통하는 녹차수도 보성군이 전 국민의 사랑과 인지도에 힘입어 브랜드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보성다향대축제가 대한민국 대표 차문화 축제를 넘어 세계적인 문화관광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차산업 발전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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