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취임식 갖고 공식업무 시작…민선6기 3년차 100년 미래 구축 ‘열정’

▲ 제24대김제홍하동부군수
▲ 제24대김제홍하동부군수

제24대 김제홍(48) 하동부군수가 24일 오후 3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전 실과소장과 읍·면장,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김제홍 신임 부군수는 취임사에서 “민선6기 3년차로 접어드는 출발점에서 일 잘하기로 소문난 하동군에서 일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곳에서 일할 수 있도록 배려해 준 윤상기 군수와 공직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 부군수는 이어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으로 저의 모든 역량을 모아 윤상기 군수의 철학이 담긴 ‘새로운 하동 더 큰 하동’의 군정지표를 바탕으로 알프스 하동 100년 미래의 기틀을 다져나가는데 미력하나마 열정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사회는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공직자에 대한 군민의 기대치도 많이 달라진 만큼 그런 변화에 걸맞게 공무원 개개인이 행정의 달인이라는 생각으로 열정과 전문성을 갖춰 하동군의 브랜드 혁신을 위해 다함께 힘을 모으자”고 덧붙였다.

통영 출신인 김 부군수는 통영고등학교와 부산대학교를 졸업하고 1996년 4월 창원시에서 지방행정사무관으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2002년 8월 경남도로 자리를 옮겨 통상협력과, 행정과, 기획관리실 등 요직을 두루 거쳐 2006년 12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했다.

이후 2013년 4월 국가직으로 전출해 안전행정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국가기록원에 근무하다 지난해 6월 다시 경남도로 전입해 경제지원국, 고용정책단을 거쳐 도의회 사무처 총무담당관으로 근무해 왔다.

김 부군수는 주요 기관, 주요 부서에서 폭넓을 행정경험을 쌓고 능력을 발휘하면서도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2002년 미국 뉴저지주의 러트거즈대학 도시행정학과 국외석사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배지영 여사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한편, 지난해 6월 제23대 하동부군수로 취임해 1년 동안 알프스 하동의 100년 미래를 설계하는데 기여한 이병희 부군수는 앞서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이임식을 가졌다.

저작권자 © 광양만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