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6일(목) ~ 5월 29일(일) 4일간 문예회관에서

 
 

광양시는 2016 올해의 책으로‘시인 동주’를 선정한데 이어 영화‘동주’를 오는 5월 26일 ~ 5월 29일 4일간 문예회관 대공연장 스크린에 올린다.

많은 시민들과 지역 학생들에게 일제 강점기 시절 이름도, 언어도, 꿈도 허락되지 않았던 어둠의 시대 속에서 시인의 꿈을 품고 살다 간 윤동주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고자 영화를 상영한다고 밝혔다.

영화‘동주’는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인 윤동주의 삶을 TV나 영화에서 본 적이 없었던 이준익 감독의 의문에서 출발했다.

정들었던 고향을 떠날 때와 창씨개명을 선택해야만 했던 연희전문학교 시절 등 윤동주시인의 생애 가장 중요한 사건들과 맞물리는 시들을 영화 곳곳에 배치하며 그의 작품이 더욱 가슴 깊이 남을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였다.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럼이 없이 살고자 했던 윤동주의 삶과 사상을 대한민국 영화사상 최초로 스크린에 옮겨내며 ‘윤동주 시인의 시에 부끄럽지 않게 찍으려고 노력했다’는 이준익 감독의 굳건한 포부처럼, 영화‘동주‘는 화려한 기교나 과장 없이 진실하고 정직한 이야기로 관객들의 가슴에 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곽승찬 문예도서관사업소장은 “윤동주 시인의 유고집을 보존하였다가 해방 후 시집을 세상에 공개한 정병욱 교수의 생가가 광양시 망덕포구에 보존되어 있어, 윤동주의 시가 사람들에게 읽혀지게 된 역사적 배경과 장소가 광양에 있다”며,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많은 시민들이 새롭게 알고 남다른 애착과 관심을 가지고 이번 영화를 관람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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