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오후 3시, 문예회관 소공연장에서 강연 -

요즘 영화 중 죽음을 눈앞에 두고 있는 자식 곁에서 제대로 슬퍼할 수도 없는 부모의 애절한 마음이 잘 녹아내려 그 영화만 봐도 내 아이가 건강하게 곁에 있다는 사실 하나로도 충분히 행복하다는 가르침을 주는 영화가 있다.

 
 

바로 이재용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송혜교, 강동원, 조성목 등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주연을 맡았으며, 스크린에 불이 꺼지는 순간까지 잔잔한 감동에다가 눈물을 덤으로 주는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이다.

오는 9월 26일 오후 3시,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의 원작자이자, 최근 평론가와 독자들로부터 신예 작가로 주목을 받고 있는 김애란 작가가 광양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초청 강사로 무대에 선다.

광양시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여는 책 문화 축제의 첫 문예행사인 이날 강연에서 김애란 작가는 「이야기의 덧셈 뺄셈」이라는 주제로 그녀의 작품 세계와 지나온 삶을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풀어낼 것으로 보인다.

김애란 작가는 한국예술종합대학교 극작가 재학 중에 <노크하지 않은 집>으로 화려하게 데뷔하였으며, 그동안 <달려라 아비>, <침이 고인다>, <비행운> 등 수많은 작품으로 각종 문학상을 휩쓴 국민 소설가로 잘 알려져 있다.

중앙도서관 김현숙 운영팀장은 “이름만으로도 이미 시민들에게 익숙해져 있는 작가이고,사회의 이슈로 떠오른 작품의 저자와 만난다는 그 자체만으로도 마음이 설렐 것이라 믿는다.”며 놓치지 말고 강연장을 찾아 줄 것을 권했다.

이번 강연에 대한 내용은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의(http://lib.gwangyang.go.kr) 문화행사 란에서 자세히 알 수 있으며, 수강은 전화(☎797-3862)를 이용하거나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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