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트랜드에 맞는 가족형 축제로 운영

 
 

광양시는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4일까지 5일간 광양시 봉강면 지곡리에 위치한 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에서 ‘제10회 광양 꽃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발전을 거듭해 어느덧 10돌을 맞이한 ‘광양꽃축제’는 ‘봄꽃의 향연!! 행복한 농심!!’이라는 주제로 6만여㎡의 면적에 다양한 봄꽃들을 식재하고 ‘웰빙·힐링’ 트랜드에 맞는 가족형 축제로 진행된다.

올해는 전년도와 차별화하기 위해 축제기간을 하루 더 연장하여 5일간 개최되며, 농특산물 판매장터와 꽃 관련 판매장을 대폭 확대하고, 관람객의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 기반시설도 개선했다.

특히, 이번 축제는 관람을 유료화한 것이 가장 큰 변화인데, 입장권은 농특산물 교환권으로 대신하여 행사장 내의 모든 부스에서 사용가능하도록 해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생산적인 축제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성인 1인 입장료는 1,000원이며 18세 이하, 장애인, 65세 이상 어르신은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축제장에는 봄꽃의 향연, 생활원예관 등 13개의 볼거리관과 전통놀이 한마당, 풍선아트 등 13개 체험장, 농특산물판매장터 등 13개 홍보 및 판매장이 운영된다.

또 시에서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에 있는 ‘아이양육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 일환으로 광양시장과 어린이들이 함께 나비를 방사하는 행사도 가질 계획이다.

그 밖에도 작은 음악회, 캐리커쳐그리기, 묘목나눠주기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도 진행되며 향토음식점에서는 한식뷔페, 꽃비빔밥을 색다르게 준비하여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주차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천변에 임시주차장을 설치 운영하고, 공설운동장과 가야장례식장 주차장을 활용하고 광양시해병팔각회 대원들과 교통지도에 나서며, 광양경찰서, 광양소방서와 함께 안전사고 예방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영배 도시농업팀장은 “광양꽃축제를 어린아이부터 어르신들까지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가족형 축제, 소비자와 생산자가 함께하는 실사구시형 축제로 만들어 광양의 대표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광양만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