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4일 구례서 개최…크리스 맥코맥 등 10여 명 참가 대회 열기 고조-

오는 10월 3~4일 구례 일원서 열리는 국제철인3종경기 ‘아이언맨(IRONMAN) 70.3 구례 코리아대회’에 크리스 맥코맥(Chris McCormack․41․호주) 등 세계 정상급 선수 10여 명이 참가키로 하는 등 대회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8일 전남도에 따르면 아이언맨 세계선수권대회 2회 우승, 아이언맨 지역 대회12회 우승, 철인3종경기 월드컵 챔피언 7회 등 화려한 철인3종경기 선수 경력을 자랑하는 프로선수 크리스 맥코맥이 국내 최초 ‘아이언맨 70.3 대회’를 참가해 대회의 격을 높이고, 국내외적으로 대회를 알리는데 많은 기여를 할 전망이다.

크리스 맥코맥은 ‘아이언맨 70.3 구례 코리아대회’ 원년에 프로부문 우승을 목표로 경기에 참가하며, 철인3종경기 선수들을 대상으로 경기력 향상을 위한 철인3종경기 운동법 강좌, 포토존 행사, 사인회 등 다양한 행사를 열어 대회 참가 선수들과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줄 계획이다.

8일 현재 ‘아이언맨 70.3 구례 코리아대회’ 참가 등록 선수는 800여 명(국내712명․외국인 127명)을 넘어섰으며, 오는 15일 대회 참가 등록 마감일까지 참가 선수 모집 목표인 1천 명을 훨씬 넘길 것으로 예상된다.

‘아이언맨 70.3 구례 코리아’ 대회는 세계철인3종경기연맹(WTC)이 주관하는 대회로 수영 1.9km, 자전거 90km, 달리기 21km로 이어지는 극한의 경추를 펼치는 경기다. 전 세계적으로 22개국에서 개최되며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어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바탕으로 전 세계 200여만 명이 즐기고 있다.

김경호 전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참가 선수 모집에 긍정적인 기여를 할 세계 정상급 프로선수의 대회 참가 확정을 기쁘게 생각하고, 마지막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해 국제대회로서 손색 없는 대회가 되도록 하겠다”며 “이번 대회가 전남의 관광산업과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철인3종경기 ‘아이언맨 70.3 구례 코리아’ 대회는 올해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국제스포츠행사다. 대회를 주관하는 세계철인3종경기연맹(WTC)은 1991년 결성됐으며, 미국 플로리다에 본부가 있고, 아이언맨(IRONMAN)․아이언맨 70.3(IRONMAN 70.3)․아이언 걸(IRON Girl)․아이언키드(IRON Kids) 등의 행사를 전 세계에서 개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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