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량면 용두마을, 총사업비 100억원(국·도비 79억원)확보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해양수산부 어촌신활력증진 공모사업에서 별량면 용두항 일원이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어촌지역을 경제거점으로 육성하고 어촌지역에 꼭 필요한 복지‧문화 등 생활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전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연간 500만 명이 다녀가는 순천만국가정원과 순천만습지와 인접해 있는 용두항은 새고막과 가리맛조개 특산지로 전국에 널리 알려져 있으나 기본적 인프라와 콘텐츠가 부족한 실정이었다.

이에 따라 순천시는 용두항 주변 지역을 활력이 넘치는 매력적인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해 어촌앵커조직을 결성하고 지역 주민들과 지역협의체를 구성·운영해 어촌체험학교, 용두복합스테이션, 어항진입로 개선사업, 수산물운반 개선사업을 발굴해 공모를 신청한 결과 올해 대상지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별량면 용두항 어촌신활력증진사업비는 총 100억원으로(국비 70억, 도비 9억, 시비 21억) 2023년에서 2026년까지 4년에 걸쳐 사업을 추진한다.

순천시 관계자는 “별량면 용두항 일원이 어촌신활력증진사업으로 선정되어 그동안 마을단위 생활서비스가 부족했던 용두항에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관광 명소로 재탄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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