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시 용당동 업동호수공원
▲ .순천시 용당동 업동호수공원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2023년 환경부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전남 순천, 두꺼비 로드킬 방지를 위한 생태통로조성사업’으로 공모해 용당동 업동호수공원 일원에 사업을 시행하게 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생태통로 및 유도펜스를 설치해 두꺼비의 산란 및 회귀 과정에서 발생하는 로드킬로부터 두꺼비를 보호하고, 두꺼비 조형물 및 생태홍보판 등을 설치해 생태학습공간을 조성할 계획으로 10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생태계보전부담금 반환사업은 개발로 인해 훼손된 자연만큼 사업자에게 부과․징수한 비용으로 자연생태계를 복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2021년에 연향동 폐철도 부지 생태계복원사업을 추진했었고 이번이 두 번째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업동호수공원은 기적의 놀이터와 연접하고 있어 사람과 생태계가 공존할 수 있는 서식환경 개선을 통해 도시 생태계 건강성을 회복하고, 생태체험 및 어린이 학습의 장으로도 활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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