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함께 모여, 지역 아이들의 돌봄 공백을 보완하는 돌봄공동체 성과 나눔 마당

 
 

광양시 가족센터는 지난 10일 광양이음학교 강당에서 2022년 돌봄공동체 어울림마당을 개최했다.

돌봄공동체 지원사업은 2021년부터 매년 공모사업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이번 돌봄공동체 어울림마당 행사(서로·돌봄·파티)는 2022년 공동체별로 진행한 돌봄 활동을 마무리하며, 지역 아동의 돌봄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해온 그간의 성과를 공유하고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과 공유와 함께 이뤄진 가족운동회에서는 돌봄공동체로 활약 중인 5개소(매화반딧불, 광영노리터, 잘노는녀석들, 아름다운 우리 아이들을 위한 디딤돌, 으랏차차! 용강마을)의 활동가들이 기획부터 경기 진행까지 도맡아, 그동안 갈고닦은 돌봄 역량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행사에는 80여 명의 가족이 참여해 함께 뛰고 웃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고, 직접 준비한 비빔밥을 나눠 먹으며 공동체 간 소통과 화합을 다짐했다.

임보람 으랏차차! 용강마을 대표는 “돌봄공동체 지원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부모와 이웃에게 안전한 돌봄을 받고, 공동체도 아이들과 함께 배우며 성장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손경화 광양시 가족센터장은 “아이들이 마을 안에서 돌봄 공백 없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애써주시는 돌봄공동체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주민이 돌봄의 주체자가 되어 ‘아이 양육하기 좋은 도시 광양’의 돌봄 친화적인 사회환경 조성에 힘을 모아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광양시는 돌봄공동체 사업 이외에도 돌봄 공백 방지를 위해 가정으로 직접 방문하는 아이돌봄서비스, 공동육아나눔터, 지역아동센터, 다함께 돌봄 등 광양아이키움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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