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송재개 후 반출입량 평시의 111%로 완전 회복

▲ 17일 컨테이너를 싣은 차량들이 광양항 한국국제터미널(KIT) 게이트를 통해 컨테이너를 반출입 하고 있다.
▲ 17일 컨테이너를 싣은 차량들이 광양항 한국국제터미널(KIT) 게이트를 통해 컨테이너를 반출입 하고 있다.

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 YGPA)는 7일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반출입량이 3,767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로 운송거부 이전 동시간대(전일 16:00∼금일 10:00) 반출입량 3,402TEU의 111%를 기록하며 항만운영이 정상화됐다고 밝혔다.

광양항은 지난달 24일부터 지속됐던 화물연대 운송거부로 하루 평균 반출입량이 20TEU로 떨어지는 등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여수지방해양수산청과 YGPA는 이번 화물연대 운송거부에 대응하기 위해 총괄반·상황반·수송반으로 구성된 광양항 비상수송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선·화주 동향 파악을 위한 자체 불편해소센터를 운영해 왔다.

YGPA는 운송이 재개되기 전인 지난 6일까지 비상수송대책본부와 불편해소센터를 통해 총 78건의 비상수송요청을 접수했으며, 이 중 긴급한 34건에 대해 국토부·국방부의 비상수송차량을 통한 운송지원 및 경찰의 호송지원을 제공했다.

YGPA 관계자는 “선사와 화주, 운영사 등 광양항 이용 고객이 이번 운송거부 기간 겪었던 불편사항을 면밀히 살피고 광양항 이용에 지장이 없도록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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