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대비 2.9% 늘어난 규모

광양시는 2023년도 예산안을 1조 1,933억 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는데, 이는 올해 본예산 1조 1,603억 원보다 331억 원(2.9%)이 증가한 것이다.

일반회계는 453억 원(4.8%)이 증가한 9,845억 원, 특별회계는 122억 원(5.5%) 감소한 2,088억 원을 편성했다.

내년 예산안은 일반회계 기준 ▲지방세 수입 1,940억 원 ▲세외수입 283억 원 ▲지방교부세 3,310억 원 ▲조정교부금 239억 원 ▲국도비 보조금 3,182억 원 등의 재원으로 편성됐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및 보건 분야 2,967억 원 ▲농림해양수산분야 1,186억 원 ▲교통 및 물류 분야 1,119억 원 ▲공공행정 및 안전 분야 938억 원 ▲환경 및 산업·중소기업·에너지 분야 917억 원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 861억 원 ▲문화 및 관광 교육 분야 667억 원 ▲예비비 및 기타 1,190억 원을 편성했다.

주요 신규사업은 ▲광양읍 목성 중앙로 사거리 회전교차로 설치사업(58억 원) ▲광양읍 우시장 사거리⁓시계탑 확·포장 공사(40억 원) ▲마동 택지지구 주차장 조성공사(40억 원) ▲탄소중립 재자원화 실증지원센터 구축(37억 원) ▲수소도시 조성사업 마스터플랜 수립(20억 원) ▲문화도시 조성사업(10억 원) ▲동부권파크골프장 조성사업(10억 원) ▲망덕포구 먹거리 타운 조성(10억 원) ▲청년창업농 경영실습 임대농장 조성(5억 7천만 원) ▲산불전문예방 진화대·산불감시원 복지 강화(3억 3천만 원) 등이다.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위해 ▲출산장려금 지원(64억 원) ▲산후조리비용지원(5억 3천만 원) ▲어린이집 보육교직원 처우개선비 인상(21억 원) ▲아이 돌봄 지원사업(22억 8천만 원) ▲교육환경개선사업(67억 원) ▲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보전(19억 원) ▲노인주거 재가시설종사자 특별수당(3억 6천만 원) ▲지체장애인협회 쉼터 기능보강(3억 원) ▲65세 이상 시내버스 복지카드 시스템 구축(2억 5천만 원) 등을 편성했다.

구봉산 종합 관광단지 조성을 위해 ▲중앙근린공원 진입도로 개설공사(56억 원) ▲공립 소재 전문 과학관 건립(10억 원) ▲스포츠 클라이밍 설치공사(42억 5천만 원) ▲구봉산 권역 관광거점 조성공사(14억 4천만 원) 등도 편성했다.

특히, 민선 8기 핵심과제인 ▲수소도시 조성사업 ▲이차전지 등 차세대 소재부품산업 유치 ▲출산지원금 지원 확대 ▲명문학교 육성 지원 강화 ▲교통약자 이동 편의 강화 ▲청년 일자리 만들기·청년 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확대 ▲젊음의 거리 조성 ▲교통 불편 사고위험 교차로 로터리화 ▲무료 공영차고지 조성 ▲문화예술회관 및 문화원 신축 ▲광양문화관광재단 설립 ▲관광단지(구봉산/배알도·망덕포구·섬진강변) 조성 등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로 어려운 재정여건이지만, 시민과 광양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하는 사업 위주로 예산을 편성했다”며, “어려워진 민생경제를 회복하고 시의 미래를 위한 사업 추진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가 제출한 2023년 예산안은 제314회 광양시의회 정례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12월 본회의에서 의결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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