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여성단체협의회는 11월 8일 아침 지역 내 3개 중학교 정문에서 아침에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빵·음료를 나눠 주며 건강가정 조성 캠페인을 벌였다.

캠페인은 가족 친화 및 일·가정 양립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했으며 광양용강중학교, 광양여자중학교, 광양중학교를 시작으로 오는 10일까지 지역 내 8개 중학교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2020년 고등학생들에게 김밥 나눔을 추진하다 코로나19로 중지했던 캠페인을 올해 다시 추진한 여성단체 회원들은 아침을 먹지 못하고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빵·음료를 나눠주며 ‘몸도 마음도 건강한 하루가 되자’라는 따뜻한 말과 어깨를 다독이면서 어머니의 마음을 전달했다.

김임선 광양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멈췄던 캠페인을 다시 추진해 학생들이 맛있는 빵과 음료를 받고 기뻐하는 모습을 보니 우리의 작은 정성이 학생들의 기분을 흐뭇하게 만들었다”며, “캠페인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숙좌 여성가족과장은 “광양시여성단체협의회에서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지역 내 학생들을 위한 캠페인은 물론 여성의 권익 향상과 능력 개발을 위한 다양한 활동에 여성단체가 함께하며 시민에게 다가가는 모습을 보니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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