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포해양공원과 낭만포차 인근, 33개 업체 착한가게 가입…전남 최초 나눔거리

 
 

여수시 종포해양공원과 낭만포차 거리가 ‘전남1호 나눔거리’로 지정됐다.

전남 사랑의 열매에서 지정하는 ‘나눔거리’는 월 3만 원 이상 정기적인 기부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착한가게’ 30개소 이상이 모여 조성된 거리를 말한다.

여수시(시장 정기명)에 따르면 종포해양공원과 낭만포차 거리 자영업자 33명이 동시에 착한가게에 가입해 전남 최초의 ‘나눔거리’로 지정받게 됐다.

동문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윤진두)에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쳐 많은 상인들이 참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13일 오후 낭만포차 하멜전시관 앞에서 열린 선포식에는 정기명 여수시장과 노동일 전남 사랑의 열매 회장, 김영규 시의장, 동문동 손준자 주민자치위원장, 윤진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을 비롯해 주인공인 착한가게 자영업자와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나눔거리’를 상징하는 조형물이 하멜전시관 풍차 뒤편에 설치돼 여수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포토존 명소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노동일 전남 사랑의 열매 회장은 “전국 최고의 해양관광도시 여수에 전남1호 나눔거리를 조성하게 돼 더욱 의미가 크다”며 “나눔거리 조성에 함께해주신 33개소의 착한가게 기부자들께 감사드리며, 복지사업 활성화를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기명 시장은 “우리 여수에는 유명한 관광명소가 정말 많다. 그 중에서도 특히 여수밤바다와 낭만포차는 관광객들의 필수 코스 중 하나다”면서 “전남 최초의 나눔거리 조성으로 낭만과 힐링이 있는 해양관광도시, 나눔과 희망이 가득한 명품 행복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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