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선 순천도심통과반대 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40여개 단체는 8월 11일 목요일 <경전선 전철화 광주~순천 구간 순천도심통과> 계획에 대해 반대 성명서를 발표했다.

대책위는 이미 2021년 경전선 광주~순천간 전철화 사업은 환영할 일이만 기존 노선을 유지하는 전철화 계획으로 순천시민 의견수렴 없이 순천도심을 통과하는 계획수립 과정은 유감이라고 밝힌바 있다.

대책위는 100년을 내다보고 건설되어야하는 철도교통이 <순천 도심부 지상선로>를 고수했다는 사실에 놀랍고 수도권에서는 GTX 건설과 SRT를 개통하면서 도심부는 물론이고, 농림지역도 지중화선로를 기본으로 하고 있으면서 합당한 사유가 없이 기존선로를 유지하여 순천시 도시 교통 마비와 안전을 위협하는 일은 명백히 지방을 차별하는 나쁜 사례라는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대책위는 올해 2월 16일에 국토부를 방문하여 경전선 전철화 순천 도심구간 계획을 변경하라는 순천시민 11,432명의 서명서를 전달한 바 있지만 국토부는 계획변경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순천시가 전라남도, 대통령실을 방문하여 경전선 순천도심통과 구간 기본 계획 변경을 촉구하고 있는 노력에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할 때라고 밝혔다.

대책위는 순천시장, 국회의원, 시의원, 도의원, 정당인, 시민, 시민단체가 한 목소리로 <경전선 광주~순천간 전철화 사업 계획 순천도심통과 구간 수정>을 요구해야하고 필요하다면 대정부 투쟁도 각오해야 할 때임을 직시하면서 국토부는 순천 시민의 안전과 도시의 미래를 차단하는 경전선 광주 송정~순천역 구간 기본 계획 수정하고 변경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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