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미술 등 예술 특화 지역 문화 거점 도서관으로 운영

 
 

광양시가 금호도서관을 오는 8월 1일 개관한다.

시는 생활SOC 복합화 사업으로 금호동 822번지에 국비 22억 5천만 원 등 45억 원을 투입해, 지난 6월 24일 지상 2층 연면적 1,258.9㎡ 규모로 금호도서관을 준공했다.

주요 시설은 ▲1층 어린이실, 공동육아나눔터, 소담뜰, 아가방 ▲2층 일반자료실, 하늘정원, 휴휴쉼터, 음악당 등이며, 일반도서와 어린이 도서 13,500여 권과 CD, LP, DVD 등 비도서 656점을 합쳐 총 14,000여 권의 장서를 갖췄다.

금호도서관은 주민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지식·정보 제공이라는 도서관 본연의 기능과 함께 음악, 미술 등 예술 주제 분야 특화로 지역민에게 예술수업 및 공방, 공연, 음악감상실, 사서 컬렉션 등의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서관 운영은 평일은 오전 9시~오후 6시, 주말은 오전 9시~오후 5시 개방하며, 매월 두 번째 금요일과 법정공휴일은 휴관한다.

한편, 시는 금호도서관을 포함해 총 5곳의 시립도서관을 운영하는데, 중앙도서관은 여가·취미, 중마도서관은 여행, 희망도서관은 미래교육, 용강도서관은 건강 등 도서관별 주제에 맞춘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미라 도서관운영과장은 “금호도서관이 지역의 부족한 문화 인프라를 보완할 수 있는 공공문화시설이자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시민의 독서 문화 활동 증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금호도서관에 많은 기대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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