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까지 10일간 공연, 체험,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 이어져

 
 

‘2012여수세계박람회 10주년 기념행사’가 22일 박람회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다.

‘Remember 2012, Sing again 여수’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행사는 오는 31일까지 열흘 간 박람회장과 여수시 일원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첫날인 22일 오전에는 여수의 미래비전과 박람회장 사후활용을 논의하는 학술행사가 열렸다.

이어 오후 7시에는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정기명 여수시장, 주철현, 김회재 국회의원, 서동욱 전라남도의장 등 주요 내빈과 시민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개최됐다.

기념식은 시립국악단과 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박람회를 상징하는 깃발 입장식, 개회선언, 환영사와 기념사, 축사, BIE 사무총장과 백일섭, 시민과 어린이 등의 축하영상메시지 순으로 진행됐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환영사에서 “2012여수세계박람회는 30만 지방도시 여수가 전 세계 104개국과 10개의 국제기구, 820만 명이 참가한 국제행사를 성공리에 치러낸 감동의 축제였다”고 말했다.

이어 “박람회를 성공 개최한 저력으로 남해안남중권 10개 지자체와 함께 남해안의 동반성장을 이끌겠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를 성공 개최하고, 제33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도 반드시 유치해 전 세계에 남해안과 여수를 알리겠다”며 힘찬 각오를 전했다.

끝으로 “이번 10주년 기념행사가 그 새로운 도약의 신호탄이 될 것이다. 2012세계박람회의 주역인 여러분이 다시 한 번 힘을 모아 달라”며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기념식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성공 개최’, ‘COP33 공동유치’를 다짐하는 퍼포먼스와 초청 가수들의 화려한 축하공연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2일차인 23일에는 ▲에코 공감 향연 ▲탄소제로 에코 플로깅 ▲2012명의 자원봉사자를 초청한 ‘Remember you!’ ▲재즈 페스타 ‘여수, 재즈에 물들다’ 등이 열린다.

24일에는 ▲청소년 댄스 스트릿 ▲공연예술 페스타 ▲싱어게인 여수 등 흥미진진한 경연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이 밖에도 31일까지 ▲플라잉 워터쇼 ▲여수세계박람회 10주년 사진‧포스터 공모전 ▲여수세일페스타 ▲청소년 해양안전 캠프 ▲꼬마탄소 어린이 미술제 ▲에코힐링 버스킹 ▲여니랑 수니랑 플리마켓 등 관객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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