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2022. 광양 이중언어말하기 대회 개최

 
 

전라남도광양교육지원청(교육장 정종혁)은 7월 13일(수) 초․중학교 다문화 학생이 참가하는「제10회 2022. 광양 이중언어말하기 대회」를 개최하였다.

광양 이중언어말하기 대회는 한국어에 대한 능력과 관심을 고취하고 모국어의 언어를 잊지 않고 계속 활용함으로써 학생의 이중언어 소통 능력 향상 및 진로를 설계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실시하였다.

이번 대회는 초등부와 중등부로 나누어 실시하였다. 초등부는 ▲ 누리호를 타고 여행 가는 꿈, ▲ 엄마의 나라 베트남을 여행하고 싶다는 여름방학 계획, ▲ 중도 입국하여 적응했던 학교생활 에피소드, ▲ 내가 좋아하는 책이야기 등 초등부 6명의 학생이 모국어와 한국어 각각 3분 발표하였다.

중등부는 다문화 배경이 본인의 진로 설계에 미친 영향에 대한 주제로 ▲ 한국풍 아오자이를 만드는 의상 디자이너, ▲ K-POP을 세계에 알리는 댄서, ▲ 엄마의 나라인 우즈베키스탄을 더 알아가고 싶은 꿈, ▲ 꿈은 ‘울타리’를 넘는 것이며, 컴퓨터전문가가 되겠다는 진로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중등부 4명 학생은 한국어, 모국어, 그리고 심사위원 질문에 대한 질의응답 순으로 각각 2분씩 발표하였다.

중도 입국 초등학생은 “나의 이야기를 발표할 수 있어 재미있고, 다음에 또 참여하고 싶다”고 하였다. 중학생은 “이중언어대회를 준비하면서 진로에 대한 고민과 함께 모국어를 계속 배우고 싶은 동기를 가지게 되었다”고 하였다.

정종혁 교육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의 한국어와 모국어 두 개 언어소통 능력으로 자신의 꿈을 키우고, 세계적으로 그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해달라”고 격려하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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