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안 쓰는 생활공구 38종 무료 대여, 주민 공유경제 활성화에 기여

 
 

광양시 골약동은 공구를 필요로 하는 주민들을 위해 동사무소 후문 앞에 생활공구 공유센터를 마련하고 7월 1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생활공구 공유센터는 일상생활에 필요한 생활공구이지만 사용 빈도가 낮아 가정에서 구매하기 부담스럽고, 보관하기 어려운 공구를 주민에게 무료로 대여하는 서비스이다.

평일 9~18시 운영되는 생활공구 공유센터에는 그라인더, 전동드릴, 가정용 사다리 등 38종의 가정용 공구가 비치돼 있으며, 만 19세 이상 골약동민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공구를 사용하고자 하는 주민은 신분증과 보증금 1만 원을 지참하고 동사무소를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하면 최대 3개까지 빌릴 수 있으며, 대여기간은 3일로 1회에 한해 2일 연장 가능하다.

공구 대여 시 낸 보증금은 공구 반납 시 이상이 없으면 돌려받는다.

박정금 골약동장은 “택지 개발에 따른 신규 아파트 입주민들에게 생활공구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주민 의견을 반영해 필요한 공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함으로써 생활공구 공유센터가 생활 속 작은 불편을 해소하는 소중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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