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에 신발, 의류 등 500여 점 전달

 
 

광양112자전거봉사대는 지난 10일 램런트 지역아동센터에서 ‘지역공동체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지역공동체 나눔 행사’는 이웃과 함께하는 공동체 나눔 사업의 일환으로서, 평소 착용하지 않는 신발, 의류 등을 기증받아 세탁·포장해 나눔을 필요로 하는 지역아동센터 아동에게 전달하는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는 정종혁 광양교육지원청장과 김종호 광양읍장을 비롯한 지역아동센터 센터장과 광양112자전거봉사대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그동안 수집한 500여 점의 기증품들을 지역아동센터 10개소에 전달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광양112자전거봉사대는 기증품들을 대원들이 직접 수거하고 선별했을 뿐만 아니라, 광양주조의 후원과 광양교육지원청·광양읍사무소의 협조를 얻어 깨끗하게 세탁 후 새롭게 포장하는 등 기증품이 쾌적하게 재사용되도록 온갖 정성을 다했다.

이선아 광양112자전거봉사대장은 “500여 점이 넘는 헌 옷을 수거하고 선별하는 등 전쟁을 치르면서도 불평 한마디 없이 묵묵히 나눔의 가치를 실천해준 대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나눔 실천을 통해 소외계층에게 희망을 선물하고 싶다”고 밝혔다.

정종혁 광양교육지원청장은 “아나바다 운동을 통해 아이들에게 살아있는 교육을 실천하고 자원 순환의 의미를 되짚어 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김종호 광양읍장은 “지역공동체와 함께하는 나눔 실천에 동참해 기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일상 속 작은 참여로 나눔의 문화가 확산되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112자전거봉사대는 청소년 선도 활동, 선진시민의식 함양 캠페인, 환경정화 활동, 소외계층 반찬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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