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매실 주생산지에 공동선별장 신축, 농산물 유통 기폭제 역할 기대

 
 

광양원예농협(조합장 장진호)은 광양시 대표 농산물인 매실의 유통 활성화 및 농업인 소득증대를 위해 매실 주생산지 다압면(광양시 다압면 토끼재1길 44 소재)에 농산물 공동선별장을 신축하고, 지난 5월 19일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광양원예농협 임직원 및 대의원 등 조합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진호 조합장 기념사, 경과보고, 테이프 컷팅, 매실청 담그기 등 순으로 진행됐다.

광양원예농협 공동선별장은 진상면과 중동에 소재한 공동선별장을 일원화·통합하여 농산물 수집시간을 단축하고 상품성 향상 및 운용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합원의 숙원사업이었다.

장진호 조합장은“그 동안 많은 조합원과 직원들이 매실 수집·선별을 위해 하루 수차례씩 다압면을 왕복하는 시간소비와 운송사고 위험성이 상존하여 안타까운 마음이었는데, 매실 주산지에 공동선별장을 준공하여 조합원 소득증대와 업무효율성을 높이고 조합원의 염원을 이루게 되어 기쁘며, 공사를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협조해 주신 조합원님과 임직원께 고마움과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금차 준공한 공동선별장은 대지 1,852㎡(560평), 건물 598㎡(약180평)로 총 사업비 847백만원 중 469백만원(도비 105백만원, 시비 245백원원, 중앙회 119백만원)을 지원받았고 자부담 378백만원을 투자하였으며, 자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여 건축비 675백만원의 약70%인 470백만원을 시도 및 농협중앙회로부터 지원받았으며, 앞으로 매실 품목에 국한하지 않고 다양한 품목을 선별하여 종합 농산물선별장 기능을 하도록 꾸준히 발전시킬 계획이다.

광양원예농협 농산물 공동선별장은 수집·운송, 선별, 품질검수, 유통에 이르기까지 첨단 선별라인 자동화 시스템을 갖추고 있어 농산물의 규격화된 선별·유통을 통한 품질 및 가격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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