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스페이스, 힐링, 플레이, 히어로즈 등 4개 감성·휴양공간으로 조성

광양시가 지난 16일 오후 3시, 상황실에서 김경호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부서장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알도 수변공원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김경호 부시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 날 보고회는 용역사로부터 배알도 수변공원 실시설계 용역 보고를 받은 후 질의응답과 논의 순으로 이어졌다.

배알도 수변공원은 망덕포구 관광명소화 사업, 섬진강뱃길복원 및 수상레저 기반 조성사업의 연계공간으로 배알도 별 헤는 다리, 배알도 섬 정원 등이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호응을 받으며 함께 주목받고 있다.

시는 과거 광양 유일의 해수욕장이었던 배알도 수변공원을 배알도 섬 정원 등과 연계해 시민이 즐기고 관광객이 찾는 지속 가능한 관광명소로 조성할 방침이다.

배알도 수변공원은 모두에게 열린 배알도 광장 존, 휴식을 선물하는 힐링 존, 어린이들의 흥미와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플레이 존, 시각적으로 다채로움을 느낄 수 있는 히어로즈 존 등 4개의 테마로 조성된다.

배알도 광장 존은 랜드마크가 될 수 있는 조형물과 잔디광장을 조성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오픈스페이스로 조성할 계획이다.

힐링 존은 기존 캠핑장에 노지 캠프장을 더하고 주변 생태와 어우러지는 녹지공간을 조성해 오래 머물며 휴식을 얻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한다.

플레이 존은 그린루프, 타임러너, 분수대, 생태놀이터 등 다이내믹한 창의공간으로 어린이들의 흥미와 도전을 이끄는 특별공간으로 꾸며진다.

히어로즈 존은 이색적인 조형물과 향기로운 수국정원 등을 조성해 한가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감성 공간을 연출한다.

김경호 부시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사업대상지는 망덕포구 관광명소화 사업과 섬진강뱃길복원 및 수상레저 조성사업의 연계공간에 위치하고 있다”며, “관광명소로 거듭날 수 있는 차별화된 수변공원 조성방안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길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어 “유연한 콘텐츠로 재방문 욕구가 일어날 수 있는 매력적인 공간을 조성해 망덕포구와 도심권을 잇는 관광벨트를 완성해 나가자”고 덧붙였다.

김성수 관광과장은 “이번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기본계획과 실시설계를 확정하고 올 하반기에는 착공에 들어갈 수 있도록 로드맵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추후 명칭 공모를 통해 배알도 수변공원의 가치를 담을 수 있는 명칭을 확정하고 브랜딩해 광양의 랜드마크로 포지셔닝해 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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