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전 공직자 자발적 모금행렬…3개 방송사 1천833만 원 온정 나눔

여수시 공직자들이 코로나19로 더욱 어려워진 이웃들과 함께하기 위해 전 공직자가 십시일반 모금에 참여한 가운데 1천833만 원의 성금이 모였다.

29일 여수시에 따르면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과 이웃사랑 나눔을 몸소 실천하고, 전라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추진 중인「희망2022나눔캠페인」에 동참하고자 지난 11월 말부터 성금 모금을 추진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 27일 권오봉 여수시장과 직원들이 MBC 여수문화방송, KBC 광주방송 동부방송본부, KBS 순천방송국을 방문해 전달했다.

방송사를 통해 기탁한 성금은 지역 내 어렵고 소외된 이웃과 사회복지시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연말연시 코로나19 장기화와 겨울철 한파로 마음까지 꽁꽁 얼어버린 이때, 지역사회를 녹이고 따뜻한 사회로 만드는 건 이웃에 대한 관심과 나눔의 실천이다”며 “그동안의 어떠한 위기도 슬기롭게 잘 헤쳐 나갔듯 코로나19와 공존하는 마지막 겨울이 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께서 함께 해 주시고, 사랑의 온도 또한 100도를 넘어 펄펄 끓을 수 있도록 캠페인 기간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희망2022나눔캠페인」은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라는 슬로건 아래 2021.12.1.~2022.1.31.까지 62일간 진행되며, 이웃돕기성금 창구가 개설된 지역 방송사와 전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성금계좌를 통해 참여 가능하다. 

저작권자 © 광양만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