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사장 박성현)는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세척·수리(검수)장의 부두 밖 설치로 부두 내 상하차 지연 및 야드 공간 부족 등 반출입 지연 문제 해소가 기대된다고 28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8월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세척·수리(검수)장 사업자 모집공고를 통해 7개 업체를 선정하고 선정된 기업들에 대한 우선협상을 진행해왔다.

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운영의 효율을 위해 부지 및 폐수처리시설의 배치 등의 안건에서 기업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며 협상을 진행했다.

현재 컨테이너 세척시설 4곳, 수리장 3곳의 부두 밖 설치의 실시설계 용역이 진행 중이며 2022년 상반기 착공, 하반기 본격 운영이 예정돼 있다.

한편, 공사 이장목 물류단지부장은 “선정된 기업과 수차례 협의를 통해 부두 효율화에 기여하기 위한 세척‧수리(검수)장의 운영계획을 확정했다”며 “이번 사업이 컨테이너 부두 장치장 확보 및 혼잡도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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