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국동을 시작으로 23일 문수동에서 열려

▲ 지난 23일 열린 문수동 마을복지계획 비전선포식 및 마을총회에서 권오봉 여수시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 지난 23일 열린 문수동 마을복지계획 비전선포식 및 마을총회에서 권오봉 여수시장이 격려사를 하고 있다.

여수시는 복잡하고 다양해진 지역의 문제를 마을중심으로 해결하는 복지공동체를 실현하고, 주민이 주도하는 복지마을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 국동을 시작으로, 23일 문수동에서 마을총회 및 마을복지 비전선포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마을복지계획수립’은 마을의 주인인 주민이 마을에 필요한 복지의제를 직접 발굴‧ 논의하고, 최우선의 마을복지사업을 선정‧계획해 주민 스스로가 마을복지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주민주도 복지계획이다.

이날 문수동 마을총회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며, 마을복지계획 수립 경과보고, 분과별 사업계획 발표, 주민투표 결과, 마을복지비전 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3개 분과 8개 사업이 선정됐으며,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식으로 실시한 마을복지계획 사전 주민투표 결과 ‘똑,똑,똑 항꾸네 마을복지사업, 주택가 쓰레기정거장 운영’이 핵심 사업으로 선정됐다.

여수시에서는 지난 8월 마을복지계획단이 발족해 국동과 문수동을 시범동으로 27개 읍면동 전체에서 마을의 문제를 스스로 찾고, 워크숍과 분과모임을 통해 실효성 있는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2개 시범동의 활동성과를 적극 공유해 남은 25개 읍면동 특성과 지역주민 요구가 반영된 마을복지계획을 수립하고, 내년에는 여수 전 지역에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이웃 분들이 나서서 복지사각지대가 없게끔 형제처럼 늘 살펴주시고, 우리가 꿈꾸는 여수의 미래가 잘 그려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바란다”고 밝혔다.

문수동 김석호 마을복지계획단장은 “오늘 선정된 마을복지계획을 바탕으로 잘 실행해 마을의 복지 문제가 실질적으로 해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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