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을 지닌 약사를 통한 자살위험신호 및 정신건강문제 조기 발견

 
 

순천시(시장 허석)가 자살위기를 겪는 시민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기 위한 ‘생명사랑약국 사업’이 지역 거점 약국들의 높은 참여 속에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생명사랑약국’은 정신건강 문제나 자살위험 신호 발견이 용이한 약사가 약국을 방문한 시민들 중 정신건강 문제를 호소하는 대상자를 발견해 생명지킴이 역할을 하고 해당 사례를 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계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8월 30일 순천시약사회(회장 박기철)와 협약을 맺고, 관내 약국 중에서는 조례큰약국, 명성온누리약국, 도담약국, 별량우리들약국, 은혜약국, 새로운약국, 승주약국, 누엘약국, 맑은약국, 세명약국, 호남약국, 승주동아약국, 새하나약국, 365보배약국, 행복주는약국, 비타민약국, 메디타운정겨운약국, 봄봄약국, 순천플러스큰약국, 모범약국, 365웃장대형약국, 키다리약국, 신대타운온누리약국, 행복한온누리약국, 유킹파머시우리약국 등 총 25개 약국을 생명사랑약국으로 운영하고 있다.

순천시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 관내 모든 약국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해 약사와 자살 수단 통제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자살예방 교육을 시행함으로써 생명지킴이로 활동하는 약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자살로부터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생명사랑숙박업소 30곳 ▲번개탄판매 행태 개선사업 실천가게 44곳 ▲농약안전보관함 5마을 150가구 모니터링 등 여러 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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