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많은 시민이 함께하도록 6개 종목으로 늘려

 
 

광양시립도서관은 지역사회에 책 읽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내년 1월 3일~10월 31일 2022년 독서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독서마라톤 대회는 책 1쪽을 마라톤 1m로 환산해 꾸준히 책을 읽고 미리 설정한 독서량을 완주하는 것으로, 광양시립도서관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지난해까지 4개 종목(5km, 10km, 20km, 42.195km)으로 운영했으나 2022년부터는 어린이들만 참여할 수 있는 3km 종목을 신설하고 15km 종목을 추가하는 등 모두 6개 종목으로 확대했다.

독서마라톤은 1일 평균 3km 종목은 도서 10쪽을 읽으면 되고 5km는 17쪽, 10km는 34쪽, 15km는 50쪽, 20km는 66쪽, 풀코스인 42.195km는 140쪽을 읽으면 완주할 수 있다.

독서마라톤대회에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광양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서 참가 종목과 분야를 선택하고 독서일지에 도서명과 저자, 출판사, 읽은 쪽수, 독서 감상평을 기록하면 된다.

시는 개인별로 설정한 종목을 완주한 시민에게 독서마라톤 완주증 발급과 함께 완주 기념 배지를 증정한다.

또한 완주자에게 2023년 도서 대출권수를 10권에서 20권으로 늘려서 제공하고, 엄정한 심사를 거쳐 우수참가자 15명을 선발해 광양시장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고근성 도서관운영과장은 “더 많은 시민이 독서마라톤대회에 함께하도록 독서마라톤의 종목을 6단계로 늘렸다”며, “특별히 3km 종목을 신청한 어린이 150명에게는 선착순으로 독서일지를 배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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