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사동 항꾸네축제 행사 수익금으로 나눔쌀독 채움

▲ 도사동 나눔쌀독
▲ 도사동 나눔쌀독

순천시 도사동행정복지센터 입구에는 ‘나눔쌀독’이라 불리는 커다란 옹기가 놓여 있다. 주민들이 자발적으로나 정기적인 기부 등으로 운영되고 있는 쌀독이다. 도사동에 사는 생활이 어려운 주민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가져간다.

도사동 통장협의회는 지난 12일 ‘항꾸네축제’기간에 음료 등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백미 20kg 4포를 구입하여 지난 22일 도사동 나눔쌀독에 기부했다.

도사동 통장협의회 김진두 회장은 “적은 양의 쌀일지라도 행사하는 동안 통장님들의 수고스러움과 사랑이 담긴 쌀이다.”며 “화수분처럼 쌀이 줄지 않고 끝없이 넘쳐나는 나눔 쌀독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순천시 도사동 관계자는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에 동참해 줘서 항상 든든하고 감사하다.”며 “다가오는 추운 겨울에도 더 따뜻하고 정이 넘치는 도사동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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