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과 함께하는 ‘마을에서 지구 살리기’

 
 

순천시 도사동 갈대소리 마을활력소가 18일에 개최된 전라남도 마을공동체 한마당 행사에서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우수상을 수상했다.

도사동 갈대소리 마을활력소는 2020년 11월 주민들의 자유로운 자치활동을 활성화하기 위해 조성된 공간으로, 주민들은 마을활력소 개소와 함께 주체적 공간 운영을 위한 주민운영단을 구성해 활동해왔다.

이후 마을공동체 사업으로 코로나19에 따른 쓰레기 문제 인식과 더불어 마을이 지니고 있는 순천만습지, 이사천, 순천만국가정원과 같은 생태자원과 연계되는 활동을 기획했다.

▲우유팩·아이스팩 재활용 실천 캠페인 ▲갈대소리 나눔장터 운영 등 누구든지 손쉽게 친환경 실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순천시 자원순환센터 및 업사이클링센터와 연계한 자원순환 워크숍. ▲순천YMCA와 연계한 플라스틱 칫솔 수거와 같이 지역 내 단체와 협업 활동을 이어가며 폭 넓은 공동체 활동을 추진해왔다.

도사동 마을활력소 주민운영단 김애진 대표는 “마을에 대한 애정에서 시작해 마을활력소가 마을 사랑방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주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과정이 즐거웠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마을에서 지구 살리기’활동에 많은 주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시는 지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주민들의 소통·공유 공간을 조성하는 ‘마을활력소 조성 사업’을 추진하여, 2019년 덕연동 오소오소 마을활력소, 2020년 도사동 갈대소리 마을활력소, 서면 도란도란 마을활력소를 조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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