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호 주변 주민 자발적 참여로 1기 10명 출발

광양시 봉강면은 봉강면에 소재한 백운호 주변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의 효율적 처리를 위해, 인근 마을주민 10명의 자발적 참여로 구성된 ‘청정봉강지킴이단’의 발대식을 지난 12일 가졌다.

봉강면 백운호는 백운산계곡의 맑은 물이 모여 깨끗한 수질과 다양하고 풍부한 어종이 살고 있어 많은 낚시객이 찾는 곳이다.

아울러, 최근 들어 일부 개통된 백운호 둘레길 걷기와 수변 경관을 즐기기 위해 인근 지역에서 도시락을 가지고 오는 인파가 몰리며 쓰레기가 많이 발생해 이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한 여러 방안이 강구됐다.

허정량 봉강면장은 “주민의 자발적 참여로 ‘청정봉강지킴이단’이 발족했다”며, “백운호를 보다 맑고 깨끗하게 가꿔 더 많은 시민이 편안한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명소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청정봉강지킴이단’은 앞으로 백운호를 중심으로 한 쓰레기 무단투기 금지 계도와 환경정화 활동 등 ‘맑고 깨끗한 봉강면 가꾸기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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