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킹맘 걱정 없는 방학나기 ‘광양할머니 밥상’ 사업

 
 

광양시는 지난 4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 ‘2021년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장려상인 행정안전부장관상 수상과 함께 시상금으로 특별교부세 4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하는 ‘저출산 대응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전국 지자체 중 국민심사를 통과한 11건(광역 3곳, 기초 8곳)의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지방자치단체 저출산 극복 우수시책을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한 대회이다.

시가 발표한 ‘워킹맘 걱정 없는 방학나기 광양할머니 밥상’ 사업은 방학 중 집에 혼자 있는 저학년 초등학생 아이들의 결식 예방과 양육 부담 완화를 위해 중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지난 12월 포스코1%나눔재단에서 7천 5백만 원을 후원해, 광양아이키움센터 10개소 아동 250여 명에게 광양시니어클럽에서 급식을 조리부터 배달·수거까지 하는 할머니밥상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시는 최근 6월 「초등돌봄 조례」 개정으로 방학 기간 중식 지원 근거를 마련하고, 2022년부터는 ‘광양할머니 밥상’ 사업을 시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최숙좌 여성가족과장은 “맞벌이 부모의 양육 부담을 해소해 젊은 부모들이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광양아이키움센터를 지속해서 늘려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2017년 저출산 대응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공동돌봄나눔터 품앗이사업’이 선정된 데 이어 2018년에는 ‘청년주택자금 대출이자 지원’ 사업과 2019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만들기’ 사업이 선정되는 등 우수시책 경진대회에서 3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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