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블루 극복 및 청명한 가을 운동회 같은 마을 잔치

 
 

순천시 향동은 오는 11월 6일 문화의거리 일원에서 제8회 향동 마을축제 ‘은행나무 아래로’를 개최한다.

은행나무 아래로 행사추진위원회(위원장 김대용)에 따르면 작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개최하지 못했지만, 올해 위드 코로나 변화에 발맞춰 주민이 함께 만들고 참여하는 주민 창작형 마을축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행사는 위드코로나 방역지침에 따라 사회적 거리를 유지하면서도 주민간의 따뜻한 정을 나누는 장으로 만들어 나간다. 인생사진찍기, K-뷰티체험, 캐리커쳐 등 다양한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단호박식혜 등 특산품·공예품 마켓과 같은 마을장터를 운영한다. 다채로운 축하공연도 관람할 수 있다. 대중가요와 버스킹, 마술쇼 등의 공연이 펼쳐지고, 인터넷 유튜브를 통해서도 현장의 생생한 모습을 볼 수 있다.

한편, 11월 5일부터 7일까지 향교, 선비문화체험관, 순천부읍성 남문터광장, 서문안내소, 안력산박물관, 문화의거리 등 역사문화 자원이 풍부한 향동 일원에서 문화재 야행이 펼쳐진다.

김대용 위원장은 “은행나무 낙엽이 깔린 문화의 거리에서 은행나무 노란색 같은 단호박식혜를 맛보며 청명한 가을 분위기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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