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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미술주간엔 감성 가득한 광양에서 ‘뮤캉스’전남도립미술관 예술작품 관람하고 미술관 밖 가을 풍경까지
정경화 기자  |  jkhk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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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1.10.07  21:2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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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도립미술관에서 다채로운 대형 전시가 열리고 있다.

광양시가 10월 7일부터 펼쳐지는 2021 미술주간을 맞아 미술관에서 수준 높은 전시를 즐기고, 감성 가득한 가을 광양을 여행하는 뮤캉스(뮤지엄+바캉스)를 추천한다.

광양에서 즐기는 뮤캉스는 전남도립미술관의 격조 높은 전시를 관람하고 서천 코스모스, 은빛 섬진강변, 배알도 섬 정원 등 미술관 밖 풍경까지 즐기는 여행이다.

미술주간에 오롯이 부합되는 전남도립미술관은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한국 서예의 거장 소전 손재형’, ‘AES+F. 길잃은 혼종, 시대를 갈다’, 소장품전 ‘그날의 이야기’ 등 특별한 전시를 잇달아 열며 주목받고 있다.

전시 일정의 절반을 넘긴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과 소전 손재형전에서는 김환기, 천경자 등 거장들의 작품 21점과 은은한 묵향이 배인 서예, 문인화의 질감을 물씬 느낄 수 있다.

통속적인 가치와 위계를 전복시키며 세계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러시아 4인 그룹 ‘AES+F’의 국내 최초 기획전시도 관람객들에게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며 묵직한 물음표를 던진다.

소장품전 ‘그날의 이야기’에서는 백남준, 임흥순, 구본주 등이 구현한 영상, 미디어, 조각 등을 통해 동학농민혁명, 한국전쟁, 5∙18 민주화운동을 되짚어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한다.

미술관을 나서면 광양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이 기다리고 있다.

광양의 가을은 서천변 코스모스가 바람을 따라 물결치면서 시작된다.

매년 서천변에서 열리던 광양숯불구이축제는 코로나 등으로 3년째 멈추었어도 여전히 꽃은 피고 사람들의 행렬도 이어진다.

가을볕 내려앉은 섬진강은 보석처럼 반짝이며 망덕포구로 흘러들고, 느린 물살은 지친 현대인에게 평화와 안식이 된다.

아름다운 섬 정원 배알도는 별 헤는 다리와 해맞이 다리를 놓아 망덕포구와 배알도 근린공원으로 연결됐다.

초가을 짧은 해가 그림자를 누이면 수변, 섬, 포구 등 마주치는 풍경들은 모두 한 폭의 그림이 된다.

미술관에 전시된 작품들이 인간의 영혼에서 탄생했다면 미술관 밖 풍경은 자연이 그려낸 풍경화다.

박순기 관광과장은 “제7회를 맞는 미술주간에 광양에 있는 전남도립미술관에서 이건희 컬렉션 특별전, 소전 손재형전 등 다채롭고 수준 높은 전시를 감상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미술관을 나서면 어떤 예술가도 표현해낼 수 없는, 자연이 그린 풍경화가 광양 곳곳에 가득 그려져 있다”며, “서천, 섬진강, 배알도 등 취향에 따라 가을을 맘껏 호흡하고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위로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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