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남체육공원 전용구장 집적화로 전국 대회 및 전지훈련팀 유치 ‘기대

▲ 여수시 진남배드민턴 전용구장 조감도
▲ 여수시 진남배드민턴 전용구장 조감도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금년 1월 ‘진남배드민턴 전용구장 건립공사’를 착공하고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본격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건립될 배드민턴 전용구장은 당초에는 75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었으나, 전용구장으로써의 역할을 좀 더 충실히 수행하기 위해 시비 20억 원을 증액해 총 공사비 95억 원, 12코트 규모로 추진하고 있다. 현재 토목 터파기 공사와 건물 기초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여수시 배드민턴 동호인 수는 38개 클럽 약 5천 여 명으로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다.

그동안 각종 대회나 평상시 망마국민체육센터, 진남체육관 등 다목적 체육관을 주로 이용해 다른 종목 이용자들과의 대관 문제 등 불편이 컸다.

진남배드민턴 전용구장이 건립될 위치는 진남체육공원 내 야구장 바로 옆으로, 테니스장, 족구장, 체육관, 인라인경기장, 수영장 등 기존 공공체육 시설과 연계한 다양한 공공체육시설 인프라가 구축되어 각종 전국 대회 및 전지훈련팀 유치 등에 더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배드민턴 동호인은 “동호인들의 오랜 염원인 전용구장이 건립되면 많은 시민들이 배드민턴을 즐기고 더 건강해질 뿐만 아니라 각종 대회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기대감을 드러냈다.

시 관계자는 “많은 시민들이 체육활동을 통해 좀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공공체육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하루 빨리 코로나19가 진정되어 공공체육시설에서 많은 시민들이 건강한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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