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한옥 판소리 감상부터 바람개비 만들기까지’ 잊지 못할 온가족 프로그램 마련

▲ 뿌리박물관(박물관+수오당)
▲ 뿌리박물관(박물관+수오당)

순천시립 뿌리깊은나무박물관은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추석 연휴기간동안 풍성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추석 프로그램은 단소 명인 백경 김무규 선생의 한옥 고택이자 영화 ‘서편제’의 촬영장소인 수오당(羞烏堂)을 무대로 문화 체험 및 전통놀이로 구성했다.

뿌리깊은나무 판소리 LP 감상, 뿌리깊은나무 잡지 읽기 체험, 전통 다도체험 포토존 등이 운영되며, 현장에서 기념사진을 직접 인화하여 한창기 선생의 전통문화사랑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사랑채 앞마당에서는 궁중 투호, 제기차기, 짚신 던지기, 윷놀이 등 온가족이 함께 전통놀이도 즐길 수 있다.

이와 더불어 모든 관람객에게는 ‘전통문양 친환경 바람개비 만들기 키트’가 제공된다. 이 키트는 종이팩 재활용 문화 확산을 위한 생태 프로젝트인 ‘milk road’와의 협업을 통해 우유팩, 목봉 등의 친환경 소재로 만들었다.

순천시 관계자는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이하여 전통과 현대의 명맥을 잇는 우리 문화를 직접 체험함으로써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고, 동심으로 돌아가 소망과 기원을 담은 바람개비를 만듦으로써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일상을 해소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박물관은 추석 당일(21일) 무료 개관하며, 연휴기간(20일 ~ 22일) 중에 한복 착용자는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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