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대학교(총장 고영진)가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한‘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에서‘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교육부의 대학기본역량진단 결과 발표는 발전계획 및 성과, 교육여건, 수업 및 교육과정 운영, 학생지원, 교육성과 등 기본요소와 관련 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뤄졌으며, 지난달 가결과 발표 후 이의신청 등의 절차를 거쳐 3일 최종 확정되었다.

순천대학교는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최종 확정되어, 2022년부터 3년간 매년 50억 원씩 대학혁신지원사업비 총 150억 원을 확보해 대학 재정운영 자율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순천대 고영진 총장은“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으로 우리 순천대학교는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교육 패러다임을 구축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혁신 방향을 설정해 전국 상위 50위권 대학이라는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게 되었다.”라며, “이번 성과로 순천대에 대한 우수 지역인재들의 관심이 높아져 이달 10일부터 14일까지 진행하는 수시모집에서 그 어느 때보다 좋은 결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순천대 관계자는 “이번 일반재정지원대학 선정을 기점으로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정․보완하고 현재 진행 중인 지역혁신 플랫폼 사업, Grand ICT 지원사업, 4차 산업혁명 선도대학 사업 등의 지원 강화를 통해 추가적인 정부재정지원사업 예산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순천대학교는 2018년 ‘역량강화대학’선정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고영진 총장 취임 이후 전략기획단을 신설해 체계적으로 진단을 준비하였고, 재정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학발전기금 모금에도 힘써왔다. 지역사회와 구성원들의 적극적인 호응에 힘입어 올해 8월 발표된 정보공시 결과 기부금 모금이 2018년에 비해 2020년에 3배 증가하는 등 순천대학교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재정적 역량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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