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 유출위험이 적고, 역학조사용으로만 사용

 
 

광양시는 지난 11일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080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으며, 고유번호와 시설 부착용 포스터도 제공했다.

지원대상은 출입명부 의무화 업소로 식당, 카페, 유흥·단란주점, 목욕탕, 이·미용업소, 제과점 등 4,300개 업소이며, 코로나19 상황종료 시까지 지원한다.

‘안심콜’은 방문객이 해당 업소에 부여된 고유번호(080-276-××××)로 전화를 걸면 출입 기록이 자동으로 등록되며 연락처와 방문 시간이 통신사 서버에 저장된다.

방문 기록은 방문일로부터 4주 후 자동 폐기돼 개인정보 유출위험이 없으며, 수집된 정보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역학조사용으로만 사용된다.

안심콜 전화 출입명부는 볼펜 사용에 따른 위생 문제와 개인정보 누출 우려가 있는 수기출입명부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QR코드 등 디지털 취약계층도 전화 한 통화로 쉽게 출입등록할 수 있는 방식이다.

변낙현 식품위생과장은 “수기명부 작성은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080 안심콜 출입관리 서비스’를 적극 이용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감염 예방을 위해 영업주와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경각심을 가지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지침을 성실히 이행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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