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장애인가구 주거환경 개선

 
 

여수시 소라면과 봉사단체 ‘사랑그루터기’는 지난 25일 중증장애인 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여 폭염으로 더욱 힘겨운 이웃에게 쾌적하고 시원한 보금자리를 선물했다.

대상 가정은 최근 가구주가 사망하고 중증장애인인 어머니와 자녀 네 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으며, 노후한 주택과 비위생적인 주거환경, 고장난 냉장고 등 폭염 속 열악한 상황에 놓여 있는 위기가구로 집수리와 냉방용품 지원이 시급했다.

이런 안타까운 사정을 알게 된 봉사단체 ‘사랑그루터기’는 하루라도 빨리 이웃의 위급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삼복더위 속에서도 집 안밖 쓰레기 수거, 도배, 장판, 새시 교체, 냉장고, 에어컨 지원 등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사랑그루터기 노용수 회장은 “대상 가정을 방문한 순간 폭염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낼 가족들을 생각하니 마음이 무거웠는데, 다행히 회원들과 소라면의 협력으로 쾌적하고 안락한 주거 공간을 마련해 드리게 되어 보람차고 행복하다”고 말했다.

소라면장은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손길로 주민이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게 되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행복한 공동체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라면은 주거여건이 열악한 주민을 발굴해 민‧관 협력사업으로 2021년 44세대의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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