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감리용역업체 기술사 참여, 6곳 표본 굴착 현장 조사

▲ 중동 노후하수관로 경과 보고
▲ 중동 노후하수관로 경과 보고

광양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위원장 정민기)는 오는 26일, 27일 양일간 ‘중동분구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 현장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최근 특정 언론에서는 ‘중마동 지구 노후하수관로 교체 공사시 PE 관로를 설치할 때 모래 또는 석분 등 완충재를 포설‧다짐 후에 관로를 매설하도록 설계에 명시되어 있으나 기준을 무시한 채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부실공사 우려를 지적한 바 있다.

광양시가 추진하고 있는 이 정비사업은 2018년에 착공하여 2021년 준공 예정으로 중마동 일원 전체 42.4㎞의 하수관로를 정비하는 사업이다.

이번 현장 점검은 광양시, 광양시의회, 책임건설관리 기술자, 공사관계자 등이 참석하여 전문감리용역업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이미 준공된(1차~3차분) 공사 구간 중 2개소씩 총 6개소를 굴착하여 표본 조사할 예정이다.

굴착현장에는 전문감리용역 3개 업체 토목 관련 기술사가 참여하여 관기초 석분 부설상태, 되메우기 및 보조기층 다짐, 경고 테이프 설치 유무 등을 점검한다.

정민기 위원장은 ‘논란이 된 노후 하수 관로 부실시공 여부를 확인하고자 굴착 현장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공사 시방서 및 설계 도면대로 공사가 준공됐는지여부를 조사할 것’이라며 ‘점검 결과에 따라 향후 대책 방향을 논의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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