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차수도 보성군(군수 이용부)에서 올해 햇차 수확을 알리는 청명차 만들기 행사가 지난 6일 회천면 영천마을에서 개최됐다.

 
 

올해 여덟 번째로 열린 이번 행사는 전남차연구회(회장 조현곤)에서 주관했으며, 전국 최대 차 생산지인 보성 차 생산농가의 햇차 수확을 알리는 의미 있는 행사이다.

매년 청명절 전후로 치러지는 청명차 만들기 행사는 찻잎 따기, 차만들기, 청명차 시음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으며, 특히 올해 처음 수확한 차를 직접 만들어 시음함으로써 봄기운 가득한 햇차를 기다리던 차 애호가들에게 반가운 선물을 선사했다.

조현곤 전남차연구회장은 “친환경유기농 보성녹차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차 농가의 소득 창출 및 차인들이 함께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매년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성군은 차 재배의 최적지로 차 재배면적은 1,061㏊에 이르며, 올해 찻잎 따는 시기는 곡우를 전후한 4월 중순부터 5월까지 성황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국 최대 차 축제인 제41회 보성다향대축제가 오는 5월 22일부터 26일까지 한국차문화공원과 보성차밭 일원에서 성대하게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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