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 순천시지부 제11기 임원선거, 김광자 여성지부장 당선

▲ 좌측 두번째 김광자 지부장 당선인, 좌측 네번째 김재비 여성부지부장 당선인
▲ 좌측 두번째 김광자 지부장 당선인, 좌측 네번째 김재비 여성부지부장 당선인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순천시지부는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조합원 1,204명이 투표에 참여한 제11기 지부장 1명 부지부장 3명, 회계감사위원장 1명을 선출하는 임원선거에서 김광자(48세)씨가 637(62.2%)표를 얻어 지부장으로 당선되었다.

이번 선거는 공무원노동조합이 2018년 법내 노조 전환 이후 치열한 경선 과정을 거쳐 진행되었으며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후보자간 합동 토론회가 개최되어 시청 내 생방송 중계되고 후보자들 간 열띤 토론 공방 속에 조합원들의 참여도가 한껏 높아지는 토론을 통한 후보검증 이벤트도 실시되었다.

고난의 20년 공무원노조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여 변화된 새로운 시대를 주도한다는 기치를 내건 젊음과 폐기의 김광자(48세) 지부장 당선인은 2014년 순천시청 사회복지 9급으로 늦은 42세의 나이에 공직에 들어와 현재 순천시청 사회복지과에서 8급으로 근무하고 있다.

부지부장은 회계과에 근무하고 있는 전동준(44세), 상수도과 홍경현(42세), 보건위생과 김재비(44세)가 당선되었고 회계감사위원장은 하수도과에 근무하고 있는 전용태(51세)가 당선되었다.

이번에 선출된 공무원노조 순천시지부 제11기 임원은 7월 1일부터 새로운 임기가 시작된다.

김광자 당선자는 “새로운 세대가 대거 전환되는 시기에 신세대와 기성세대간의 조화로운 협력과 소통이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로 여긴다.”면서, “세상이 모두를 같은 무게로 누르지 않기에 가장 힘든 아래로부터의 연대를 기꺼이 할 것을 다짐하고 소중한 조합원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차별과 소외가 없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더불어 “이번 순천시지부 임원선거에서 함께 노동조합의 발전을 위해 경선에 참여한 문병희 후보에게 심심한 위로와 감사의 말을 전하고, 특히 아낌없는 지지와 응원을 보내주신 직원과 조합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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