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동백로타리클럽은 지난 7일 오전 11시에 광양실버주택복지관에서 어버이날을 맞아 효(孝)꾸러미 100개를 전달했다.

효 꾸러미는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돈으로 카네이션 가슴꽃과 간식(떡, 과일)을 구입하고, 사라실 라벤다 윤&필에서 천연비누를 기증받아 손수 포장했다.

꾸러미를 전달받은 실버주택 입주어르신은 “코로나19 때문에 올해는 어버이날에도 가족을 만나지 못해 마음이 적적했다”며,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받아 너무 기쁘다”고 밝혔다.

정명옥 광양동백로타리클럽 회장은 “내 부모님께 드린다는 마음으로 꾸러미를 준비했다”며, “코로나19로 많이 외롭고 지친 어르신들께 어버이날을 맞아 작은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하태우 노인장애인과장은 “회원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을 어르신들께 잘 전달했다”며, “어버이날을 맞아 뜻밖의 선물을 해 주신 광양동백로타리클럽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광양동백로타리클럽은 1999년에 창단된 봉사단체로 120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최근 ▲코로나19 백신 전용 냉장고 기탁 ▲설 명절맞이 광양읍 독거노인 6가구에 후원물품 전달 ▲저소득 중·고등학생을 위한 장학금 기탁 등의 다양한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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