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개국의 서예전각 작품 전시 선보여

▲ 한중일 서예전각 교류전(전시장)
▲ 한중일 서예전각 교류전(전시장)

순천시(시장 허석)는 지난 30일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2021 동아시아문화도시의 시작을 알리는 한중일 서예전각 교류전의 열림식을 가졌다.

허석 순천시장을 비롯한 순천시의회 의원, 서예단체 회원, 시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타악퍼포먼스 그룹 ‘얼쑤’의 축하공연과 공식연설, 테이프 커팅 등이 진행되었다.

특히, 지강 김승민 작가가 10m가 넘는 현수막에 2021 동아시아문화도시의 슬로건인 “순천만, 동아시아를 품다!”를 대붓으로 쓰는 퍼포먼스를 시연하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열림식으로 막을 올린 본 교류전은 순천을 비롯한 2020 동아시아문화도시 중국 양저우, 일본 기타큐슈의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며, 오는 5월 16일까지 전시된다.

2020 중국 동아시아문화도시였던 양저우(揚州)시에서 시작된 본 순회 전시는 이번 순천 전시가 끝난 후, 올해 하반기 일본 기타큐슈(北九州)시에 전시될 예정이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교류전은 한중일 3국 전통문화의 정체성을 잘 보여주는 행사”라며,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시기에 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서예전각 교류전을 시작으로, 연중 다양한 문화교류 행사를 추진할 것”이라며, “특히, 5월 14일 순천만 국가정원 특설 수상무대에서 열리는 2021 동아시아문화도시 순천의 개막식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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