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의 메카로 도약 시동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지난 2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발표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관광 100선’에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이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고 3일 밝혔다.

 
 

이는 포털사이트의 최다검색어, 관광객 증가율 등의 데이터를 통한 계량 평가와,관광매력도에 대한 여행전문가들의 정성적인 평가 과정을 거쳐 최종적으로 선정됐다.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은 1998년 전라선 직선화로 폐선이 된 17.9㎞ 구간 중 섬진강기차마을을 따라가는 13.2㎞와 구 곡성역, 철도시설을 관광자원으로 재활용해 조성된 관광지이다. 

옛 기차에 대한 추억과 향수, 그리움을 콘셉트로 왕복 20km를 달릴 수 있는 증기기관차와 4.1km의 섬진강 레일바이크를 체험할 수 있으며, 특히, 한국 관광의 별 창조관광부문과 미국 CNN의 한국에서 가봐야 할 50곳으로 선정되는 등 명실상부한 국내외 대표관광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관광 트렌드에 맞춰 가족 단위로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요술랜드 체험관과4D 입체 영상관을 개장했고, 새로 선보인 미니기차는 관광객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40,000㎡ 면적에 전국 최대 규모의 1004종 장미가 어우러진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내 장미공원에서는 오는 5월 22일부터 31일까지 10일간 제5회 곡성세계장미축제가 개최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무(無)에서 유(有)를 창조한 지역의 보물, 곡성 섬진강기차마을’은 섬진강변의 폐철로를 활용해 청정 자연환경을 연계한 특색 있는 지역 창조관광자원의 산물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관광객들에게는 볼거리 및 즐길거리를 제공함으로써 관광의 메카로 도약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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