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와 상생하는 농촌융복합산업 실현을 통해 연매출 36억 원 달성

▲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금봉리에 소재한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 ‘농업회사법인 송시마을(주)’ 가공시설 등 전경
▲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금봉리에 소재한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 ‘농업회사법인 송시마을(주)’ 가공시설 등 전경

여수시(시장 권오봉)는 농업회사법인 송시마을(주) 박윤덕 대표가 전라남도에서 선정하는 4월 농촌융복합산업인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농업회사법인 송시마을(주)은 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금봉리에 위치한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로 돌산갓, 감자, 옥수수, 시금치 등 농산물 계약재배와 일자리 창출로 농가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농업법인이다.

박윤덕 대표는 모친을 요양하기 위해 2008년 귀농한 후 2012년 마을 폐교를 리모델링해 마을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로 돌산갓김치, 고들빼기김치, 옥수수차, 오란다, 반찬류 등 식품 제조‧가공, 농촌교육농장, 전통음식체험관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시골여자의 바른 먹거리’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SNS를 통해 시골의 일상생활을 도시민들과 공유하는 등 차별화된 홍보‧마케팅으로 생산제품 대부분을 온라인으로 판매하고 있다.

2014년 법인설립 당시 2억 원에 불과했던 매출액은 2018년 17억 원에서 2020년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온라인 주문이 확대되면서 7년 만에 36억 원의 매출액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

박윤덕 대표는 “농업회사법인 송시마을(주)의 높은 매출액은 마을주민들과 상생하는 마음으로 서로 소통해 온 신뢰 덕분이다”며, “지역농산물의 판로 안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송시마을(주)은 마을전체 주민과 함께하는 대표적인 농촌융복합산업 우수사례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특산물의 부가가치 창출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농촌융복합산업 인증 경영체 발굴과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에서는 시군 추천을 통해 매달 농촌융복합산업인을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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