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일 24시간 도서 대출·반납 서비스 지원

▲ 광양 스마트 도서관
▲ 광양 스마트 도서관

광양시가 비대면 방식의 무인 도서 대출·반납 시스템을 갖춘 생활 밀착형 스마트 도서관 설치를 끝내고 4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

‘광양 스마트 도서관’은 전라남도립미술관과 광양예술창고가 있는 경관숲 입구에 위치해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가 공모한 U-도서관 서비스 구축 지원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는 1억 4,200만 원(국비 7,100만 원 포함)이다.

스마트 도서관은 자판기처럼 책을 쉽게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RFID 기반 무인 자동화시스템으로, 평소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시민을 위해 24시간 연중무휴로 운영한다.

도서는 신간과 베스트셀러 위주로 250권이 비치되며, 시립도서관은 신간도서를 정기적으로 교체해 500여 권까지 비치량을 늘릴 계획이다.

광양시립도서관 회원이면 독서회원증(모바일회원증 가능)으로 1인당 2권까지 14일간 도서 대출이 가능하며, 도서 반납은 반드시 스마트 도서관에서 해야 한다.

대출은 터치스크린에 보이는 도서를 선택하거나 검색한 후 독서회원증을 인식하면 투입구에서 책이 나오고, 반납은 회원증 인식 없이 도서 반납을 선택하고 책을 리더기에 인식시킨 후 투입구에 넣으면 된다.

스마트 도서관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책 소독기를 설치해 이용자들이 더욱 안심하고 이용하도록 했다.

고근성 도서관운영과장은 “스마트 도서관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맞춤형 비대면 독서 서비스로, 도립미술관과 예술창고, 경관숲을 이용하는 시민의 독서문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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