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가족 감염 확산세…가족・지인모임 취소 당부

전라남도는 1일 오후 1시까지 코로나19 지역감염 6명, 해외유입 2명 등 총 8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총 574명으로 늘었으며, 이중 지역감염이 514명, 해외유입은 60명이다.

전남 567번부터 571번까지 5명의 확진자는 순천 거주 전남 565번 확진자의 가족으로, 배우자와 자녀 4명이 접촉자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전남 572번 확진자도 순천시 거주자로, 자녀인 서초구 852번 확진자가 지난해 12월 24일부터 27일까지 전남 572번의 집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외입국자인 여수 소재 전남 573․574번 확진자는 인도인 부부다. 지난해 12월 18일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 직후 실시한 검사에선 음성이었으나, 격리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전라남도 즉각대응팀과 순천시 신속대응팀은 CCTV 영상 분석 등 접촉자 및 감염경로 파악을 위한 심층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확진자 이동장소에 대한 임시 폐쇄 및 방역소독 조치는 모두 완료됐다.

강영구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은 “지역내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고 새해연휴 가족․지인 모임도 늘어 감염이 확산될 수 있는 엄중한 상황이다”며 “새해맞이 소모임 취소, 타지역 방문교류 자제 등 사람 간 접촉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상시 착용과 타 지역 방문 자제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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