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산동면 이화영씨, 수해 발생 시 봉사활동을 펼치기도

 
 

지난 10월 농촌진흥청이 개최한 2020 농업인정보화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은 농업인이 시상금 전액을 수재민을 위해 써달라고 내놓아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섬진강수해극복을 위한 구례군 대책위원회(공동대표 김창승)는 구례군 산동면에서 지역 특산품과 산수유청 등을 만들어 판매하는 이화영(30세, 농업법인지리산특용작물팜)씨가 대회에서 받은 상금 70만원 전액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김창승 공동대표는 “이화영씨처럼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외면하지 않는 관심과 손길들이 있어 큰 힘과 용기를 얻고 있다”라며 수재민 모두의 마음을 담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구례군 생활개선회 회원이기도 한 이씨는 지난 8월 수해 발생 시 3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15일 동안 봉사활동을 하는 등 평소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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