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다문화가족과 ‘소통·나눔·기쁨’ 함께해

 
 

광양시향토청년회(회장 김대성)는 지난 9일 오후 6시 30분 호텔락희에서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소나기 음악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다문화가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손 소독, 발열체크, 출입명부 작성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진행됐다.

광양시향토청년회가 청년단체 활동지원 사업인 ‘多함께 웃어요~ 多정한 우리가족’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소나기(소통·나눔·기쁨) 음악회는 광양시향토청년회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기념식을 가진 뒤 본격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행사에 앞서 30만 자족‧청년이 꿈을 이루는 희망도시 광양만들기를 위해 월구광호(月口光好)를 외치며 모든 사람이 한 달에 한 번 이상 광양의 좋은 점을 알리는 운동을 펼쳐나가기로 다짐했다.

행사에 참석한 다문화가족들은 “다문화가족을 위한 지원이 점점 늘어나 이렇게 아이들과 함께 문화공연까지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줘서 고맙다”, “가족이 함께 맛있는 저녁도 먹고 분위기 있는 공연도 보게 되어 좋았다” 등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정현복 광양시장은 “언어도 환경도 다른 이곳에서의 생활이 쉽지 않을 텐데 화목한 가정을 이루고 살아가시는 것에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린다”며, “여기 계신 여러분들이 광양시민으로 정착하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각종 사업을 펼쳐 안정적으로 자립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향토청년회는 지난 7월 다문화가족 20가정을 선정해 가족사진 촬영, 가정폭력·아동학대 예방 등 건강한 가정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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