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가 편의와 효율적 검사를 위한 시차제·대형 포대벼 검사 실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순천·광양사무소(소장 김보빈, 이하 ’농관원‘)은 2020년산 공공비축 포대벼 매입 검사를 순천시·광양시 관내 70여개 검사장에서 10월 12일부터 12월 31일까지 실시한다.

❍ 공공비축 벼는 포대벼와 산물벼로 매입 검사를 실시하며, 포대벼는 농관원에서, 수확 후 산물 형태로 바로 매입하는 산물벼는 각 지역의 미곡종합처리장(RPC)과 건조·저장시설(DSC)에서 지난 10월 5일부터 검사를 추진하고 있다.

(매입 기준) 포대벼 매입 검사를 받으려는 농업인은 순천시(새일미) 광양시(새일미·새청무)에서 사전 예시한 품종으로 논에서 생산된 ʼ20년산 메벼에 한해 수분이 13.0~15.0%로 건조한 벼를 40kg(소형)과 800kg(대형) 단위의 규격 포장재에 담아 출하하여야 한다.

(품종 검정) 정부 쌀 품질 고급화를 위해 순천시·광양시는 약정하지 않은 품종을 출하한 농가에 대해서는 5년간 공공비축 벼 매입 대상 농가에서 제외한다.

❍ 벼 품종의 확인은 검사 당일 전체 매입 대상 농가의 5%를 표본으로 추출하여 시료를 채취한 후, 민간 검정기관에서 품종 검정(DNA 검사)을 실시한다.

❍ 또한, 다수확 품종인 황금누리, 호품, 새누리 등은 정부매입 대상에서 제외된다.

(매입 가격) 통계청에서 조사한 ‘20년 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40kg 조곡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매입하되,

❍ 매입 대금은 수매 직후 포대(40kg) 당 3만 원의 중간정산금을 농가에 우선 지급하고, 나머지 차액은 매입 가격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지급할 계획이다.

(시차제 검사) 농업인의 검사 편의성 향상과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마을별·농가별 시차제 검사를 체계적으로 추진한다.

❍ 오전·오후 또는 시간대별 출하시간 사전 조정으로 특정시간에 출하가 집중되는 것을 방지하여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고, 농업인 검사대기 시간을 최소화하는 등 농업인 편의를 제공한다.

농관원 순천·광양사무소 김보빈 소장은 “농촌인력 감소와 고령화 등 농업 여건 변화에 따라 대형 포대벼(800kg) 매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매입 검사장에서 마스크 착용·거리두기 등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준수하여 매입 검사가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협조하여 줄 것”을 당부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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